Jinhong's life 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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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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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갈 떠나길 준비하면서 그 곳에 남들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은 불편한 일이다.

떠날 사람에게도 남아 있는 사람에게도.

무언가 열심히 하는 척 하지만 그것에 맘이 담겨 있지 않다는 것이 문제인가?

남은 시간에 할 것들이 많지만 그렇다고 맘대로 하기에는 눈치 보이는게 사실.

재미난 일 없이 이렇게 있는 건 시간이 아까운일.

Written by hong

3월 20, 2012 at 11:4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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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들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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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간 아니 여유를 갖게 된다면

 

늘 입으로만 말하던 해외 여행이 아닌 단 둘이 천천히 국내의 답사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밤에는 흔적 하나 하나 새겨진 이야기들에 대해 서로 읽고 나누며 낮에는 눈에 아로히 새길 수 있는 그런 여행.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며 소박한 시골의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조금은 깨끗하지 않을지도 모르는 그런 여관에 묵으며.

 

책을 읽고 나누고 싶습니다.

함께 있지만 연인같이 설레는 맘을 느끼기 힘들어진 지금. 책이 주는 공감대 만큼은 서로가 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많은 시간을 함께할때도 그렇지 못할때도 결국 서로를 바라 보고 있지만 머리속은 다른 생각들을 하고 있었지요.

책을 읽고 맘에 드는 한구절을 나누는 것.

그건 서로가 알고 있는 지식의 공유가 아닌 각자의 마음속에 있는 자신만의 체화된 생각을 나누는 것이라 특별한 것 같습니다.

조용한 사찰의 어귀에서, 집의 쇼파에서 스툴에 발을 올린체, 침대에 나란히 누워 이리 저리 몸을 뒤집어가며 책을 읽고 싶습니다.

 

지금 이런 글을 적는거 보니

보고 싶습니다.

Written by hong

1월 31, 2012 at 10:4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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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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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무엇을 위해 이른 시간에 일어나 작업을 하는지 뒤돌아 보게 된다.
오늘은 그동안 느껴왔던 긴장감 또는 기대 대신 왜? 라는 질문이 계속 머리속을 맴돈다.
숫자를 위한 작업인지, 늘 말해오던 개인의 취미 생활인지 구분도 되지 않고…
아마 얼마 전 후배의 얘기가 내가 가진 고민의 정곡을 찔렀기 때문일 것 같다.
“함께 하자는 말”을 기다려 왔었으면서도 정작 그 얘기를 들었을 땐 ‘과연 내가 그 애기에 책임을 질 수 있을까?’라는 걱정과 또 ‘가족들의 기대가 어긋나지는 않을까?’에 대한 걱정까지.
이런 소심한 내 모습이 부끄럽다.
모든 것을 갖추고 시작할 수는 없다는걸 잘 알고 있으면서도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있는게 아닌지 오늘 하루 더 생각하고 고민해야 겠다.

Written by hong

1월 18, 2012 at 7:5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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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할지 정확히 답할 수도 없으면서 무언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늘 후배의  ‘뭘 하실 껀지 대충은 알겠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이에요?’라는 질문에 ‘나도 잘 모르겠다’라고 둘러댔다.

이런 모습일 수도 있고, 저런 모습일 수도 있을꺼라고, 상황에 따라 모습을 달리해야 하지 않겠냐고 되물었다.

 

무엇을 원하는지 그 모습을 그리지도 못하면서 난 늘 무언가가 하고 싶다고 했다.

 

Written by hong

1월 10, 2012 at 11:5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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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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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사용함에 있어, 나름 정들고 첫 집이었던 tistory를 떠난건 Skin이 맘에 들지 않았고, 폰트도 너무 작았다. (색도 희미하고)

그까이꺼 그거 뭐 대충 CSS 좀 만지고 하면 되는거였지만 그러긴 귀찮았지.

간만에 다시 들려 정든 집으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봐도, 또 이렇게 저렇게 스킨을 바꿔봐도 UI가 맘에 들지 않는다.

그냥 버리는게 맞다.

Written by hong

12월 9, 2011 at 4:4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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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으로 남긴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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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으로 남긴다는게

 

늘 부담으로 작용한다.

속내를 털어놓을 곳이 없어 어딘가 글을 써 두고 싶은데,

말하지 못하고 글로써 남겨 둔다는게 늘 맘에 걸린다.

 

새롭게 이 곳을 만들고 드나들면서도 아직도 마음 한구석엔 불편한 구석이 남아 있다.

 

신경쓰지 않고 남겨 두고 싶다.

Written by hong

3월 3, 2011 at 6:2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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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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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는 아침부터 기분을 센치하게 만들었다.

그리 날이 춥지도 않은데, 단지 비가 오고 날이 어둡다는 것 만으로 한주의 시작이 이렇게 칙칙할 줄이야. 귓가에선 신나는 노래가 흘러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말이라 정신없이 메일을 주고 받고, 보고서를 쓰고 그렇게 또 하루의 대부분을 흘려 보냈다.

남은 저녁시간은 조금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도록 노력해야겠다.

Written by hong

12월 13, 2010 at 4:3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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